Newsletters
전사에서 예배자로
Warrior to Worshipper
(The Forge Newsletter_August_2025)
아람 사람들이 군대를 거느리고 출전하였을 때, 이스라엘 땅에서 한 어린 소녀를 사로잡아 왔는데, 그 소녀가 나아만의 아내를 시중들고 있었다. 그 소녀가 여주인에게 말했다. "제 주인님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에게 가시면 그분이 주인님을 문둥병에서 고쳐 주실 것입니다." (열왕기하 5:2-3)
1. 전사가 걱정꾼이 되다(A warrior turned into a worrier)
아람 왕의 군사령관 나아만은 그 주인에게 크고 존귀한 사람이었고 강한 용사였으며 그 미래가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었다. 그러나 문둥병이 발견되면서 그의 미래는 어둠에 휩싸이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2. 주인이 여종의 말을 듣다(A mistress listened to her slaver)
그런데 그때 그 집에서 종으로 섬기던 한 작은 이스라엘 여자 아이가 말하기를 사마리아에 있는 하나님의 선지자에게 가면 그가 고쳐줄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나아만의 아내는 그것을 나아만에게 나누었고 나아만은 왕에게 그것을 말했다. 그리고 왕은 나아만이 이스라엘을 방문하도록 허락한다.
3. 침묵이 소리보다 웅장하다(Silence is louder than sound)
어떻게 노예로 잡혀온 한 작은 계집종의 말이 주인 마님을 움직이고, 주인 어른 나아만을 움직이고 아람의 왕을 움직인 것일까? 종은 주인의 말을 듣는 사람이지 주인에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주인이 종의 말을 들었다는 것은 그 종의 삶이 신실했고 알수없는 어떤 권위가 그녀에게 있었음을 보여준다. 말만 많고 삶이 가벼운 사람은 신뢰하기 어렵다. 그러나 말이 없어도 삶이 있고 기도가 있으면 한 나라를 움직이게 된다.
4. 전사가 예배자가 되다(A warrior turned into a worshipper)
위대한 용사(warrior)였던 나아만이 문둥병자가 되면서 계집종의 말을 듣게 되었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문둥병에서 치유되었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자(worshiper)가 되어 자기 나라로 돌아온다. 그는 많은 선물을 가지고 이스라엘로 갔지만 하나님이 그에게서 취한 것은 오직 그의 문둥병이었다.
5. 누구도 그 믿음을 앗아갈 수는 없다(No one can take away faith from my heart)
그 작은 소녀는 가족과 고향과 모든 것을 잃고 노예가 되는 처참한 신세로 전락했지만 그녀는 결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잃지 않았다. 이러한 그녀의 삶은 다른 노예들과 달랐고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뭔가를 갖고 있었다. 그랬기때문에 그 주인이 그녀의 말을 신뢰하고 귀를 기울였던 것이다. 다니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자기 나라와 가족과 모든 것을 잃었고 그들의 몸까지 거세를 당했지만 그들 마음에 있는 믿음은 결코 앗아갈 수 없었다. 그런데 엘리사의 하인 게하시는 믿음을 팔아서 은과 금과 옷을 취하고 문둥병까지 덤으로 얻게 되었다. 그 누구도 내 마음에 있는 믿음을 앗아갈 수 없지만 내가 그것을 버릴 수는 있다. (열왕기하 5:26-27)
[ Prayer & Intercession ]
1.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이면에는 다른 그림이 있다
2025년 6월 13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것은 예상했던 일이지만 그 방법이나 규모에 있어서 상상을 초월하는 작전이었다. 이에 대해 이란도 탄도 미사일과 드론으로 반격을 했고 이스라엘도 꽤 타격을 입었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타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이란의 이슬람 정부가 이스라엘을 지도에서 없애버리겠다고 공언해 왔고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60%까지 했으며 무기를 만들수 있는 90% 우라늄 농축은 정말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번 이란 공격의 작전명이 “일어나는 사자(Rising Lion)”인데, 이란의 상징적인 동물이 사자이며 1979년 이란에 이슬람 정권이 들어서면서 이란 국기에 있던 “페르시아의 사자” 문양을 없애고 “알라”를 상징하는 이슬람 문양으로 대체했다. “일어나는 사자” 라는 작전명은 어떤 의도로 만들었을까? 유다의 사자가 일어나는 것일까? 아니면 페르시아의 사자가 다시 일어나는 것일까?
2. 생명의 강 대신 죽음의 홍수가 터지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이전, 2023년 10월 7일, 초막절의 마지막 날에 하마스가 “알악사 홍수” 라는 이름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그 날은 예수님이 우리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고 선포하신 날이다. (요한복음 7:37-39) 그러나 바로 그 초막절의 마지막 날에 그 장소에서 죽음의 홍수가 터진 것이다. 물론 그들이 가자 지구에 가까운 여러 키부츠를 공격하기도 했지만 “노바” 축제 장소를 집중 공격해서 전체 1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왔다. 이 노바 음악 축제에서 그들은 부처상을 세우고 마치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며 춤추고 노래했던 것처럼 축제를 열었다. 이스라엘의 주요 도시인 텔아비브에서는 매년 세계 최대 규모의 게이 프라이드 축제가 있어왔다. 사사시대처럼 이스라엘이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는 것과 적들의 공격을 받는 것 사이에 연관성은 없을까?
3. 핵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미국을 등에 업고 군사적인 힘으로 하마스와 헤즈볼라, 후티와 이란을 때리고 있다. 물론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군사적인 작전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정작 해결해야 하는 내면의 영적인 문둥병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은 헛다리 짚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부 지도자 수십명과 핵 과학자 9명을 제거하고 핵시설과 군사시설 수백 곳에 폭격을 가했지만 이란의 핵개발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회복하고 그 분 앞에서 떨며 살지않는다면 그들은 계속해서 핵에 대한 두려움에 빠져 떨며 살게될 것이다.
4. 육신의 문둥병보다 영혼의 문둥병이 더 심각하다
나아만은 육신적인 문둥병으로 그 몸이 썩어가고 있었지만 그의 내면에는 교만이라는 영적인 문둥병이 그의 삶을 망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육신의 문둥병으로 인해서 그의 영적인 문둥병인 교만이 드러났고, 그가 하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겸손히 요단강물에 들어가면서 그의 영혼육이 문둥병에서 자유케 된다. (열왕기하 5:13) 하나님은 지금 용감한 전사들(warriors)을 찾고 계신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있는 영혼의 문둥병으로 인해서 절망하며, 두려움과 떨림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는 예배자들(worshippers)을 찾고 계신다. 하나님이 호흡을 거두시면 그냥 가야하는데,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네탄야후? 호메이니? 푸틴? 시진핑? 김정은? 트럼프? 등등) 마치 자신이 하나님이라도 된듯이 마구 달려가고 있다.
“어찌하여 민족들이 떠들며 나라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 왕들이 나서며 통치자들이 함께 공모하여 여호와와 그분의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을 대항하며, ‘우리가 그 멍에를 벗어 버리고 그 결박을 끊어 버리자.’ 한다. 하늘에 앉으신 분이 웃으시며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신다. 이제 왕들아, 지혜롭게 행하여라. 교훈을 받아라, 땅의 재판관들아.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하여라. 그 아들에게 입맞춰라. 그렇지 않으면그분께서 진노하시므로 너희가 길에서 망할 것이니, 이는 그분의 분노가 순식간에 타오르기 때문이다.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에게 복이 있다. (시편 2:1-4, 10-12)
[ News Update ]
1. Ladies Forge & Men’s Forge
약 2년 전에 브리짙과 승애가 이 지역에 사는 여성분들을 대상으로 레이디즈 포지를 시작했다. 이번에 레이디즈 포지는 세번째, 그리고 맨즈 포지는 오웬을 중심으로 처음 시작하게 되었고 한국에서 한 분이 참석하고 영국 안에서 네 분이 참석했다.
2. Youth Camp Spree and Live the Adventure with Lighthouse church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웨일즈 남부지역에 있는 교회들 연합으로 “스프리(SPREE)” 라는 청소년 캠프가 있었다. 약 200명의 청소년들과 50명 정도의 리더들이 참석한 이 모임에서 청소년들이 생명력 있게 뛰놀며 예배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부모들 중 몇 사람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정말 귀한 일들이 있었다. 8월 26일부터 31일까지는 라이트하우스(Light House) 교회에서 믿음의 모험이라는 이름으로 한 주간 아웃리치가 있다.
3. 단기 방문자들이 계속 오고 있다
코로나-19 후반부에도 짧게 방문하는 손님들이 있었지만 지난 2년동안 웨일즈의 영적인 역사를 돌아보고 기도하기 원하는 분들이 (한국, 이스라엘, 스위스, 영국, 등등) 끊이지 않고 방문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격려하고 섬기도록 우리에게 기회를 주신것이라고 믿고, 하나님의 시간이 가까이 왔고 이미 와 있음을 느낀다.
4. The Mini Forge School of Faith
10월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잉글랜드의 욕셔(Yorkshire)에서 80세 되는 우리의 친구이자 비비안의 남편인 제프(Geof)의 생신 축하와 더불어 그 지역 사람들 중에서 관심있는 사람들과 작은 포지스쿨을 가지려고 한다. 혹시 관심있는 분은 연락주세요. (
This e-mail address is being protected from spambots. You need JavaScript enabled to view it.
or +447870653157)
|
열방부흥축제는 2004년 게일 딕슨 선교사님이 받은 비전이며 2007년에 시작되었고 국가를 초월한 중보적인 예배모임으로 코로나-19 이전까지 웨일즈, 한국, 이스라엘, 일본 등에서 모여 예배하고 중보해 왔다. 코로나 기간 중에는 매월 온라인으로 모임을 계속하다가 2023년 여름, 10년 만에 웨일즈에서 다시 함께 모여 예배를 했고 2024년 8월에도 웨일즈에서, 2025년 2월에는 일본에서, 그리고 올해 8월에 다시 웨일즈에 모여 예배하게 된다. 그들이 거기서부터 브엘에 이르렀는데, 이곳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백성을 모아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겠다."라고 말씀하셨던 우물이 있는 곳이다. 그때에 이스라엘이 이런 노래를 불렀다. "우물물아, 솟아나라. 너희는 이 물을 노래하여라.” (민수기 21:16-17)
2025년 8월 6일 ~ 8월 12일 This e-mail address is being protected from spambots. You need JavaScript enabled to view it. |
5
[ 가족 소식 ]
1. 가족 기도회 & 성경 읽기
작년 12월, 우리 가정의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시작된 저녁 가족 기도회는 3월에 재정에 대한 응답은 받았지만 그 기도회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4월인지 5월인지 어느날 요한이가 엄마에게 성경책을 달라고 하면서 그 다음날부터 스스로 혼자서 창세기부터 성경을 아침 저녁으로 읽고 있다. 요한이 내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지만 신기하다.
2. 노아와 규대의 한국 방문
노아는 지난 2년간의 칼리지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고 마지막 시험결과를 기다리며 자동차 운전면허 이론은 통과했고 실기를 준비하며 성경 캠프와 수련회에 참석하고 있다. 8월 30일, 나(이규대)와 노아가 한국을 방문하는데, 노아는 약 1년 예정으로 한국에 가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익히며 아르바이트도 할 계획이다. 나는 5주 일정으로 가는데, 마지막 주에는 인도에서 있는 독일 형제와 인도 자매의 결혼식에 주례를 하고 10월 8일에 영국으로 다시 돌아온다.
3. 홈스쿨 가족 수련회(CHESS)
브리짙과 요한이는 9월 첫주 중부 웨일즈에서 있는 홈스쿨 가족 수련회에 참석하고 그 후에 잉글랜드에 사시는 장모님이 북 웨일즈로 오셔서 거기서 한 주간 장모님과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4. 작년 비상계엄 이후에 주신 새 노래가 있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에 혼란한 대한민국과 국제 정세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새 노래가 있다. 이 노래는 작금의 현실을 묘사하면서 영원하신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선포하고 있다.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y98ZfHq4h3c)
|
1. 온 땅이 흔들리고 하늘이 무너져도 주님 나라 영원하네 모두 돌아서고 모두 떠나가도 주님 나와 함께하네
세상 모든 것은 다 변할지라도 우리 주는 변함없네 세상 모든 것은 그 끝이 있지만 우리 주는 영원하네
2. 자신을 바라보고 주변을 둘러보면 한숨만 나오지만 십자가를 지시고 다 끝내신 주 보면 감사 찬송이 나오네
사망의 골짝에서 절망의 바다에서 오직 주만 바라보네 어둠이 엄습해도 풍랑이 몰아쳐도 오직 주만 의지하네
3. 누가 뭐라고 해도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주를 찬양하리 모진 매를 맞아도 깊은 옥에 갇혀도 나는 주를 찬양하리
주는 신실하시며 모든 것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기에 나의 마지막 호흡 다할 그때까지 나는 주를 찬양하리 Qday LEE ⓒ 2024 The Forge Music |
|
|
*
|
|
Shalom Shalom!
이규대
(+44) 7870 653157
This e-mail address is being protected from spambots. You need JavaScript enabled to view it.
www.theforgewales.org.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