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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근에서 기근으
Famine to Famine

(The Forge Newsletter_01&02&03_2018)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하였다. (룻기 1:1)

 

풍요는 위(up)로 자라게 하지만 기근은 아래(down)로 자라게 한다
기근은 모든 것을 말리고 죽이는 것 같으나 그 기근 속에서도 자라는 것이 있다. 즉 풍성함은 줄기를 자라게 하고 열매를 맺게 하지만 기근은 뿌리를 자라게 하고 그 깊이 내려간 뿌리는 어둠 속에 감춰져 있는 보배를 찾아낸다.

2018 03_ruth1. 기근 중에도 열매가 있다
나오미의 가족은 베들레헴에 임한 양식의 기근(food famine)을 피하기 위해 모압 땅으로 갔으나 거기서 남편과 두 아들이 죽는 더 비참한 가족의 기근(family famine)을 만난다. 이렇게 기근을 피하기 위해서 간 땅에서 나오미는 또 다른 기근을 만나지만 이러한 기근 중에 며느리 룻을 얻게 된다.

2. 기근과 기근이 만나야 섬김이 나온다
남편을 잃고 인생의 기근 중에 베들레헴으로 간 룻은 거기서 여리고 기생 라합의 아들로 태어나 사람들로부터 멸시를 받으며 독신으로 살던 보아스를 만난다. 즉 이렇게 기근과 기근이 만나면서 막혔던 삶이 풀리고 다윗과 예수님의 조상인 오벧(עובד = serving, 섬김)이라는 아들이 태어난다.

3. 하나님은 우리가 좌초되어야 될 곳을 아신다
죄수 바울이 탄 배는 유라굴로라는 폭풍을 만나 14일 동안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바다를 헤매며 가려고 하던 목적지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람과 파도로 그 배가 좌초되어야 할 곳으로 정확하게 움직여 가셨다.

4. 폭풍은 우리를 아무 것도 아닌 자로 만든다
14일 전에 큰소리 치며 자신들의 경험과 능력을 과시하던 선장과 선주와 사공들은 그 어둠과 폭풍 속에서 아무 것도 아닌 자가 되고 말았고 아무 것도 아닌자로 무시 당했던 바울이 일어나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을 전하기 시작하자 백부장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듣기 시작한다.

5.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폭풍과 기근을 보내신다
하나님은 바울을 신처럼 세우기 위해서 14일 동안 그 어둠과 폭풍을 보내시고 사람들을 맥 못추게 만드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숨겨진 보배인 룻을 찾아 내어 베들레헴으로 데려 오시려고 양식의 기근을 베들레헴에 보내시고 가족의 기근을 모압 땅에 보내셨다.

6. 폭풍과 기근은 우리의 바닥을 드러낸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기근이 닥치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폭풍이 몰아치면 우리는 혼란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기근과 폭풍을 통해서 우리 밑바닥에 있는 것들을 드러내시며 우리를 아무 것도 아닌 자로 만드시고 당신이 원하시는 곳으로 우리를 몰아가시며 당신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우리를 빚으신다.

7. 폭풍과 기근의 끝에 가면 모든 것을 잃게 되지만 모든 것 되신 분을 만난다
이렇게 기근은 우리가 원치 않는 곳으로 우리를 몰아가고 우리에게 있는 것을 앗아가기도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을 만나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을 주시기 위함이다. 그리고 그 기근과 폭풍의 끝에 이르게 되면 모든 것을 잃고 아무 것도 아닌 자가 되는 것 같지만 그 끝에서 모든 것 되신 하나님을 만나고 그 분 처럼 변하게 된다.

 

[ News Update & Prayers ]

1. 나의 실책으로 시작된 폭풍과 기근
2009년 부터 시작된 리즈 하월즈의 영적 유업과 관련된 믿음의 여정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안식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웨일즈 성경학교 부지를 싱가포르 교회가 구입해서 수리하고 성경학교를 하는 동안 우리는 201212월에 더포지 믿음학교를 시작하게 되었고 작년까지 11번의 믿음학교를 진행했다.

특별히 작년 7월에 있었던 믿음학교는 나의 실책으로 인해 망치게 되었고 201711월에 예정되었던 더포지 믿음학교도 취소했다. 대신에 7명의 리더들이 일주일 동안 함께 모여 지난 6년을 돌아보고 토론하며 기도하고 앞으로의 여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처음 부르심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아프지만 자를 것은 자르고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까지 사람을 받지 않고 2월 초에 5일 동안 집을 완전히 비우며 한 장을 마무리 했고 지금은 방과 복도에 있는 오래된 벽지를 뜯어내고 새로 페인트를 칠하는 등 새로운 장(chapter)을 준비하는 예언적인 행동으로 집을 꾸미고 있다.

반복되는 우리의 일상이나 평범한 상황 속에서는 하나님의 믿음이 필요가 없다. 하지만 우리가 말도 안되는 말을 듣거나 힘으로 해결할 없는 기근과 폭풍을 만나게 되면 비로소 하나님의 믿음을 찾고 믿음을 사용하게 된다.


2.
불가능해 보였던 영국 배우자 비자를 받은 승애 자매

2018 03_owen  seungae승애 자매는 우리와 함께 믿음의 여정을 하기 위해 2년간의 발렌티어 비자를 받고 영국에 왔고 여기서 만난 오웬 형제와 결혼을 해서 배우자 비자를 신청했으나 거절되었다. 왜냐하면 그들의 수입이 영국 정부가 요구하는 것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승애 자매 부부는 돈을 벌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이 땅에서 믿음으로 살도록 부름 받았기 때문에 에스더처럼 금식하며 정부의 결정에 항소하기로 했다.

많은 기다림 후에 여러 주변 사람들의 증언들이 포함된 편지를 갖고 재판소에 갔고 하나님은 앞서 가셔서 놀라운 변호사를 준비해 두셨다. 결국 판사는 그 변호사의 변호대로 승애 자매 부부가 지역 사회에서 많은 사람을 섬기며 스스로 재정을 감당하고 있기 때문에 예외적인 경우로 정부에서 배우자 비자를 주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민국에서 이 결정에 대해서 항소를 했으나 2 주전에 최종적으로 승애 자매가 승소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부림절에 비자를 받았다. 2년 동안의 불확실한 기근과 같은 상황 속에서 기도하며 기다린 시간이었지만 최종 결정은 하늘에 계신 분이 하신다는 것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그동안 함께 이 믿음의 여정에 함께 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2018 03_swansea3. 웨일즈 스완지를 강타한 지진

내가 영국 웨일즈에 온지 19년이 되었지만 한 번도 지진을 경험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2018 2 17, 스완지에 강도 4.2 지진이 일어났다. 집이 흔들리고 건물에 금이 가기도 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뭔가를 강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이 느끼는 것은 나의 지나친 상상일까? 특별히 스완지에서 일어난 지진은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우리가 일상에 빠져 정신없이 살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지진을 통해 우리를 흔들어 깨우시는 것은 아닐까?


4. 믿음은 언제나 줄이고 없애고 낮아지는데서 시작된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우리는 늘리고 갖고 바쁘게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으면 우리는 기꺼이 포기하고 내어주고 낮아지며 줄이고 없앨 있다. 우리는 지금 단장을 새롭게 하면서 아이들 장난감부터 시작해서 많은 것들을 주고 줄이고 없애고 있다. 사람들은 많이 갖고 새로운 것을 첨가하면 새로운 삶을 있다고 생각하지만 것을 없애지 않으면 새로 더한 것도 결국에는 것의 일부로 변해 버린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새로운 삶을 원한다면 옛 것을 없애고 새 것을 받아들일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5. 정치에 이용되는 올림픽

2018 03_olymipc1936년 베를린 올림픽 이후에 히틀러는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세계 2차 대전을 일으켰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 러시아의 푸틴은 조지아를 침략했으며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이후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이렇게 몇 번의 올림픽 게임이 진행되고 사람들의 관심이 다른데 가 있을 때 세계대전이나 주변국을 침공하는 일들이 준비되고 일어났다.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는 미국 부통령인 마이크 펜스와 북한의 제 2인자라고 할 수 있는 김정은의 누이가 참석했다. 평화를 표방하며 남북한 팀이 함께 입장하고 아이스 하키는 팀으로 구성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서로 반목하며 이전의 어떤 올림픽보다 정치적인 냄새가 짙게 풍기는 올림픽이었다.


2018 03_juche6.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인가?

북한이 어떤 미소를 짓고 손짓을 한다고 해도 그들은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핵을 포기하면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투쟁을 통해 쟁취되어야 한다."고 하는 그들의 주체사상 국방에서의 자주, 경제에서의 자립, 정치에서의 자주를 포기하는 것이며 체제를 포기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는 정치적인 협상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당신의 방법으로 멀지 않은 시간에 통일을 가져다 줄 것을 믿고 있다.

그리고 나는 정치적인 차원에서의 교류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민간차원에서의 교류와 원조가 더 시제적이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어떤 경우에도 이것은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남한에 살고 있는 탈북자의 수가 3만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들을 겸손히 섬김으로 우리가 하나되지 않는다면 남북이 통일된다고 해도 보이지 않은 남북한의 벽과 골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더포지 스쿨(The Forge School of Faith)

하나님은 우리에게 리즈 하월즈의 영적 유업을 계승하면서 이 땅에 무너진 영적 대장간을 다시 세우고 영적 대장장이들을 일으키라는 부르심을 주셨다. 이번 더포지 스쿨은 이전과 달리 세미나 방식으로 2 주간 웨일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날짜: 47- 21(웨일즈)
- 언어: 영어로 진행 (통역 없음)

* 관심이 있으시면 이메일이나 전화로 문의해 주십시오.
+44 (0)7870 65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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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영국을 위한 3일 금식 기도회
Dates : 25th - 27th June 2018
Venue : BRUNEL MANOR, Teignmouth Road, Torquay TQ1 4SF
Contacts: 07919 620566 (Dr Anne Rowntree) / Email: This e-mail address is being protected from spambots. You need JavaScript enabled to view it.

 

 

 

Shalom Love!

Qday LEE

on be half of the Forge 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