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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에서 웃음으로forge logo 2013 jan
(Groaning to Laughing)

(The Forge Newsletter_09&10&11_2017)


2017 11 brickmakers이제 이집트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출애굽기6:5)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만물이 고통하며 신음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어떤 곳에서는 전쟁과 테러로, 어떤 곳에서는 기근과 홍수로, 어떤 곳에서는 지진과 태풍으로 사람과 자연이 신음하며 고통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신음에는 성경 말씀대로 하나님의 놀라운 신비가 있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groanings)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로마서 8:22)

 

1. 자유인들은 신음하지도 않고 부르짖지도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자유인으로 잘 먹고 잘 살고 있었다면 그들은 결코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며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이 아닌 이집트에 갇힌 채 동물원의 사자처럼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고 자기의 데스티니가 어딘지도 모르며 사육사가 가져다 주는 죽은 돼지나 먹고 야성을 잃어버린 행복한(?) 구경거리로 살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 했을 것이다.

 

2. 아래로 떨어지고 노예로 팔리면 부르짖고 신음하게 된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자라면서 형들이나 부모에게 자기가 꾼 꿈들과 자랑들만 늘어 놓고 자란 철없는 17세의 청소년 요셉이 그 형들에 의해 마른 웅덩이로 떨어지고 노예로 팔리면서 비로소 부르짖음을 배우게 되고 노예살이를 하면서 깊은 신음을 배우게 된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가 신음하고 부르짖도록 하기 위해서 웅덩이에 떨어지게도 하시고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배척을 받으며 자유를 빼앗기고 노예가 되게도 하시고 짚 공급을 중단 당한 채 벽돌을 만들어야 하는 비참한 상황도 허락하신다.

 

3. 신음은 하나님과 사람을 신비로 만나게 한다
신음(呻吟groan; a voice of man)은 고통스런 환경이나 상태로 인해 사람의 내면에서부터 스며나오는 비참한 것이지만 동시에 신음(神音groan; the voice of God)은 우리의 약함과 아픔으로 인해 하나님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하나로 만드는 신비로운 것이다. 그래서 성령님도 말할 수 없는 마음(탄식)으로 신음(呻吟groan)하시며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신음이 나의 신음을 조장하기도 하지만 나의 신음이 하나님의 신음을 조장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groanings)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로마서8:26)

 

4. 신음은 나를 바꾸고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풀어낸다
일이 잘 풀리고 내가 잘 나가는 것이 감사한 것이기도 하지만 나에게서 신음(groan)을 앗아간다면 그것은 결코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며 오히려 저주가 될 것이다. 반대로 나에게 하나님을 향한 신음이 있다면 세상이 볼 때는 비참하겠지만 결국은 하나님이 그 신음을 통해 나를 바꾸시며 당신의 영원한 목적을 풀어내실 것이다. 요셉은 신음하며 노예로 끌려 왔으나 하나님의 신음과 만남으로 이집트의 총리가 된다. 하지만 야곱과 그의 자손들은 자유인으로 이집트에 왔으나 결국은 노예가 되어 400년이 지난 후에야 신음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5. 신음은 나의 기억을 새롭게 하며 하나님의 기억을 새롭게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음이 하나님의 기억을 새롭게 하며 당신의 언약을 기억하게 했듯이 나의 신음이 하나님의 기억을 새롭게 하며 하나님에 대한 나의 기억을 새롭게 한다. 그러므로 신음없는 삶이 축복이 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잊어 버리고 나의 정체성과 데스티니를 잃어 버리는 저주가 될 수도 있고 신음하는 삶은 저주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나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데스티니를 찾아가는 시작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우리가 신음할 이 때가 바로 하나님이 우리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영원한 데스티니를 향한 새로운 장으로 인도하실 때가 되었다는 것이 아닐까?

199911일 영국에 온 이후로 나는 얼마나 많이 신음하고 부르짖는 시간을 가졌는지 모른다. 때로는 재정 때문에, 관계 때문에, 건강 때문에, 사람 때문에, 사역 때문에, 나라 때문에, 열방 때문에, 부르짖고 신음하는 시간을 수도 없이 가졌다. 어떤 때는 더위로 신음했고 어떤 때는 추위로 떨며 신음하기도 했다. 어떤 때는 굶주림으로 신음하기도 했고 아파서 고통으로 신음하기도 했다. 어떤 때는 수치로 신음하기도 했고 두려움으로 신음하기도 했다. 그런데 다 지나고 보면 그 신음했던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이 나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만드는 시간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물론 지금도 나는 인간의 힘으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신음을 발할 수밖에 없는 것들이 있기에 감사하다.


 

[ News Update & Prayer & Intercession ]

1. 풀무불 안에서 신음과 단련
지난 9, 하나님이 11월에 있을 더포지 믿음학교를 취소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다른 리더들과 이것을 나누었고 우리는 같은 마음으로 학교를 취소했다. 그리고 우리 7명의 리더들은 1118일부터 25일까지 웨일즈의 한적한 곳에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고 현재를 점검하며 다음 장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때로는 고통스럽기도 했지만 서로의 마음을 정직하게 나누고 실제적인 문제들을 직면하면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아가고 그 분의 풀무불 안에서 단련받으며 돌파를 경험하는 놀라운 시간이었다.

 

2. 좌초되는 교회, 신음하는 교회
교회도 여기서 예외가 될 수 없다. 한국에서는 교인수 10만을 자랑하는 한 교회의 지도자가 자신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했던 말을 번복하고 교회(총회)법을 무참히 짓밟으며 아버지가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주는(?) 일이 일어났다. 교회는 물질주의와 세속주의, 그리고 권력과 결탁하거나 종교적인 권위주의로 흐르면서 마지막 때를 거칠게 달리고 있지만 엘리야 때의 숨겨진 7000명처럼 이름없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신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끝까지 순결하게 지키고 바알과 아세라가 판치는 세상을 묵묵히 이겨 나가고 있다.

 

3. 신음하는 세상

힘의 균형을 잃고 신음하는 중동
2017 11 suni shia map최근 이란을 등에 업고 있는 시아파(Huthi)가 예멘에서 이란의 리야드 국제 공항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일이 있었다. 또한 이란을 등에 업고 있는 헤즈볼라로 추정되는 일단의 무리가 레바논의 총리를 살해하려고 한다는 음모로 인해 레바논의 총리가 수장직을 사임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다.

이라크와 연합군에 의해 IS가 본거지로 삼고 있었던 라콰(Raqa)가 무너짐으로써 그들은 겉으로 보이는 발판을 잃었다. 하지만 그들은 산발적으로 계속해서 활동을 하면서 시나이 반도와 리비아, 필리핀 등지에 흩어져 있는 베이스들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테러를 감행하리라고 본다. 특별히 그동안 수니파인 IS가 존재함으로써 시아파인 이란과 보이지 않는 힘의 역학구조를 이루며 견제하던 중동 지역에서 시아파인 이란이 수니파인 IS가 약해진 이 때 그동안 숨기고 있던 발톱을 내 보이며 그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수니파가 주류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란을 견제하는 연합전선을 미국과 공조하며 중동에서 구축하려 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의 중재하에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통치하는 테러 단체인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정부(PA)와 화해를 서명했고 팔레스타인 수장인 아바스가 갑자기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하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들이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 여전히 평화를 말하지만 쉽게 그 땅에는 평화가 오지 않고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정부 간의 화해로 긴장만 더해 가고 있다.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북한과 미국
, 소련과 중국

그리고 북한은 유엔의 경제 제제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핵과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실험을 하고 있으며 미국은 여기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맞서고 있다. 중국은 시진핑을 다시 총리로 선출함으로써 등소평 이후에 최대의 입지를 굳히고 있고 러시아도 푸틴의 군사 강경책으로 그 세력을 넓혀 가고 있다.

 

2017 11 trash진통하는 유럽: 영국, 독일, 스페인
영국은 브렉시트를 앞 두고 작은 진통들이 계속 있지만 그 정체성과 부르심을 찾아 쉽지는 않지만 한 걸음씩 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스페인은 카탈란(Catalan) 주의 독립 움직임으로 진통을 겪고 있으며 독일은 엥겔라 메켈의 정부가 다수석을 차지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영국의 테레사 메이 수상처럼 내각을 조직하지 못하고 진통을 겪고 있다.


하나님의 신음(神音)을 발생시키는 만물의 신음(呻吟)
결국 이러한 열국의 신음과 진통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가져오기 위해 우리의 신음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바쁜 일상을 핑계하며 이러한 만물이 고통하고 열국이 고통하는 것을 얼마든지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지만 성령이 우리 안에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신음하고 계심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수니파나 시아파 이슬람 세력 이전에 다니엘이 기도할 때 보았던 것처럼 바사 제국의 영이 하늘에서 하나님의 천사를 대적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 땅의 지도자들이 모여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기 위해 모략을 세운다고 해도 하늘 보좌에 계신 분이 그들을 비웃으시며 그들의 모든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 것이라는 것이다.

2017 11 laugh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떠들어대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의 왕들이 들고 일어나며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은 자를 대적하여 “자, 우리가 그의 사슬을 끊어 버리고 그의 속박에서 벗어나자” 하는구나. 하늘에 계신 여호와께서 웃으시며 그들을 비웃으신다. 그러고서 분노하사 그들을 꾸짖고 놀라게 하시며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에 내 왕을 세웠다” 하시는구나. (시편 2:1-6)

 


 

이스라엘과 영국을 위한 3일 금식 기도회
Dates : 25th - 27th June 2018
Venue : BRUNEL MANOR, Teignmouth Road, Torquay TQ1 4SF
Contacts: 07919 620566 (Dr Anne Rowntree) / Email: This e-mail address is being protected from spambots. You need JavaScript enabled to view it. "> This e-mail address is being protected from spambots. You need JavaScript enabled to view it.

 

 

 

 

 

Shalom Love!

Qday LEE

on behalf of the Forge family